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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 문의하기뉴욕타임스와 뉴스1이 매년 공동으로 제작하는 ‘터닝 포인트’는 한 해의 변곡점들을 돌아보고 새해의 글로벌 어젠다를 설정하는 ‘신개념 연간 매거진’입니다.
뉴욕타임스와 뉴스1 편집진은 2023년 한 해 동안 발생한 국내외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의 트렌드를 집약한 결과, 터닝 포인트 2024의 주제로 ‘AI 시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정했습니다.
지구촌은 여전히 바람 잘 날 없는 한 해를 보내고 있습니다. 중동에서는 해묵은 분쟁이 지속되고 있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끝이 보이지 않으며, 미중 대립도 고착화되고 있습니다. 또한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의 경고 신호음은 점점 높아지고 있으며, 경기 침체 역시 장기화되며 우리의 삶을 팍팍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세계는 지금 인공지능(AI)의 발달이 가져오는 새로운 시대를 맞고 있습니다. 단순한 과학 발전의 차원을 넘어 인류 문명의 획기적인 변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화형 AI 서비스, 로봇, 스마트 기술 등이 우리의 생각과 일상을 바꾸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미지의 세계는 우리에게 희망과 두려움을 동시에 드리웁니다.
하지만 변화는 흐르는 시간이 동반하는 일반적 속성입니다. 판도라 상자는 어느 날 갑자기 열린 것이 아니며 우리는 늘 그 상자 속에서 새로운 아이템을 꺼내어 변화를 포용하며 현재를 역동적으로 만들어 왔습니다. 그래서 현재 일어나는 트렌드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에 ‘터닝포인트 2024’는 새해를 조망하는 커버스토리로 아드리안 차이코프스키의 ‘50피트 인공지능(AI)의 습격’과 ‘알파고 아버지' 데미스 하사비스가 꿈꾸는 인공지능(AI)의 미래, 국내 기사로는 ‘우리는 인공지능(AI)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가?’ 등 3건을 선정했습니다. 급변하는 국내외 정세와 트렌드를 가늠해 볼 내용이 될 것입니다.
이 밖에도 뉴욕타임스(NYT) 칼럼니스트 로스 그레고리 더세트를 비롯해, 화가 빅 뮤니츠, 모델 폴리나 포리즈코바, 의사 우구르 사힌과 외즐렘 투레시, 건축가 프란시스 케레, 작가 로드리고 레이 로사, 해양학자 아샤 데 보스, 작곡가 크리스 보워스, 기자 토머스 L. 프리드먼, 저널리스트 니콜라스 크리스토프, 환경운동가 완지라 마타이 등이 필자로 참여했습니다.
영국의 SF 작가다. 대표작은 『아파트의 그림자』 시리즈와 소설 『시간의 아이들』이다. 『시간의 아이들』은 2016년 제30회 아서 C. 클라크 상을 수상했다.
외즐렘 투레시는 독일의 의사, 과학자, 기업가다. 2008년 바이오엔테크를 공동 설립해 2020년 코로나19에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된 최초의 메신저 RNA 기반 백신을 개발했다.
우구르 사힌은 독일의 종양학자이자 면역학자다. 코로나19에 대항하는 주요 백신 중 하나를 개발한 바이오엔테크의 설립자이자 CEO다.
미국의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다. ‘그린 북’, ‘킹 리처드’, 그리고 TV 시리즈를 포함한 많은 영화의 사운드트랙을 작곡했다.
중국계 캐나다인 예술가다. 직접 개발한 뇌파 감지 AI 로봇 더그(DOUG)와 그림을 리며, 더그를 기계나 도구가 아닌 공동의 작업가라고 생각한다.
미국의 작가이자 기자다. 중동 지역 보도와 9·11테러에 관한 칼럼 등으로 세 차례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현재 뉴욕타임스(NYT) 국제부 칼럼니스트로 재직 중이다.
미국의 저널리스트이자 정치 평론가다. 두 차례의 퓰리처상을 수상한 그는 CNN의 고정 기고가이자 뉴욕타임스(NYT)의 칼럼니스트다.
미국의 정치 분석가, 블로거, 작가, 뉴욕타임스(NYT)의 칼럼니스트다. 미국 기독교의 상황과 현대 사회의 퇴폐성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글을 쓴다.
빅 뮤니츠. 브라질 출신의 화가, 사진가, 재담가다. 초콜릿 소스나 먼지 같은 재료로 이미 존재하는 이미지와 미술 작품들을 재구성하는 작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스리랑카 해양 생물학자이자 해양 교육자다. 인도양 북부 지역 내 흰긴수염고래 연구의 선구자로 흰긴수염고래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케냐의 환경운동가다. 세계자원연구소의 부소장이다. 2018년 ‘뉴 아프리카 매거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명의 아프리카인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프란시스 케레. 아프리카의 건축가다. 아프리카라는 지역성에 맞는 재료 선택과 더불어 공동체가 건축물을 보수, 유지, 관리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형태로 이끌어냈다.
과테말라 작가다. 그의 작품들은 북아프리카뿐만 아니라 라틴 아메리카에 고유한 전설과 신화에 바탕을 두고 있다.
체코슬로바키아 태생의 스웨덴의 모델이자 작가다. 1984년 중부 유럽 여성 최초로 수영복 잡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의 표지 모델로 발탁됐다.
세계 최고의 AI 기업 경영진이 공개서한을 통해 AI 기술이 인류에게 ‘멸종의 위험’을 초래한다고 경고한다. AI가 정말로 우리 호모 사피엔스를 멸종시키기 직전인가? 우리 인류는 AI를 두려워해야 하나?
2023년 7월 뉴욕타임스 팟캐스트 ‘에즈라 클라인 쇼’에서는 구글 딥마인드(DeepMind)의 최고경영자(CEO) 데미스 하사비스와 이야기를 나눴다. 하사비스는 AI는 기계를 똑똑하게 만들어 주는 과학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AI의 하위 분야는 스스로 학습하고 데이터와 경험으로부터 직접 학습하는 AI 시스템의 일종인 머신러닝이라고 설명한다.
초거대 AI가 제어권을 갖고 사회 전체 인프라를 파괴할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AI와 윤리’라는 화두는 자연스레 ‘AI 규제’로 확장됐다. 처음부터 윤리적인 AI를 만들 수는 없는? AI에 족쇄를 채우는 게 가능한가? 가능하다면 어느 수준으로 규제해야 하는가?
작가 디팍 초프라, 루브르 박물관 관장 로랑스 데 카르, 영화 제작자 말라이카 바즈, 기업가 제이 셰티, 방송인 빈디 어윈, 천체물리학자 마거릿 겔러에게 등 예술, 미디어, 과학, 종교계 인사들에게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소유물은 무엇인지, 그리고 그 이유는 무엇인지 물었다.
‘메르카도 리브레’의 설립자 마르코스 갈페린, 조지메이슨대학교의 머카투스 센터 선임연구원 크리스틴 맥대니얼, 금융 교육자 카일라 스탠론, 와소코의 설립자 대니얼 유, 리플 대표 모니카 롱에게 전 세계의 소비자 행동과 그것이 2024년과 그 이후의 경제 성장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평가하도록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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